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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0, 2025

동해바다의 흔한 해돋이~*

 



동해바다는 이제 한 여름의 정점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에 있다. 8월이지만, 입추는 지났고, 가장 덥다고 하는 절기인 말복도 지났다. 여전히 여름은 한낮의 열기와 습기를 가득 머금고 있지만, 하늘은 점점 높푸른 빛을 띠어가고 있다. 




동해바다에 위치한 해수욕장들은 이제 곧 폐장을 하겠지만,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은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내일도 쉬지 않는다. 


해수욕장의 하늘을 붉은 기운으로 채색하며 태양이 떠오른다. 




사진을 찍은 곳은 양양군에 위치한 낙산사 바로 위에 있는 용호리의 용호해변이다. 동해의 바다는 온갖 해변과 해수욕장이 동해를 따라 끊임없이 펼쳐져 있다. 여름엔 계곡이나 바다를 찾는 한국사람들에게 동해는 다양한 분위기의 해변들을 펼쳐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나 일본과 같이 반도나 섬에 위치한 규모있는 나라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땅덩어리일지 몰라도, 해변만큼은 어느 나라보다 접근이 편하고 잘 조성되어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해수욕장은 씻는 물에 대해서는 많이 인색한 게 사실이다. 화장실에는 관대한 나라가 왜 유럽의 나라들보다 해수욕 후에 샤워나 씻는 물에 더 인색한 건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물값 받아 여름 대목 장사를 하려는 상인들때문인 것 같다.  



동해에는 대표적으로 인구리에 위치한 인구해변과 여기 용호해변이 빨간 등대가 놓여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인구해변은 태풍과 호우로 마을이 잠긴 경험도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여름 휴가지로 탈바꿈되었다. 


이곳은 다른 해변과 비교해서 가족여행객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보드를 타고 배우러 오는 젊은 이들과 여름의 낭만과 일탈을 찾아온 10~20대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 


그래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국제적으로 놀고 싶다면, 부산의 해운대도 좋지만, 물맑고 해변이 예쁜 동해바다, 그 중에서도 인구해변이나 용호해변을 찾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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